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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작의 지식창고
형사 콜롬보의 영어 화법에서도 마찬가지지만, sarcasm과 cynicism에서는 논리적인 타당성을 벗어날 정도로 부풀려 덧붙이거나, 아니면 반대로 유리하게 깎아 말하기를 일방적인 편법으로 삼는다. 그리고 부풀리기와 에누리는 둘 다 중심에서 양쪽으로 멀어지는 과장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과장법에서 일반적으로 편리하게 널리 활용되는 단골 기법은 밑으로 내려가는 understatement(에누리, 축소법)와 위로 올라가는 overstatement(부풀리기, 뻥튀기법)다. 어떤 statement(발언, 진술)를 할 때 줄여서(under-) 하면 understatement가 되고, 과장해서(over-) 하면 overstatement가 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기법은 흔히 euphemism(완곡어법)에서 지렛대 ..
피터 포크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텔레비전 연속 추리극 가 누렸던 폭발적 인기에 대해서는 당시 여러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매회 유명한 배우들이 범죄자로 출연하고, 스티븐 스필버그나 리처드 콰인 같은 명감독이 돌아가며 연출을 맡아, 규모나 짜임새가 어떤 극장 영화(feature) 못지 않게 훌륭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범죄의 구성과 해결 단계를 분리시킨 탄탄한 구조도 시청자를 압도하는 데 분명히 한몫을 했다. 포크가 그려낸 주인공의 인물구성(characterization)은 특히 화제였다. 잠을 자다가 방금 부스스 일어난 듯 후줄근한 옷차림에 새 둥지처럼 헝클어진 머리, 걸핏하면 사고를 일으키는 낡은 자동차와 그가 처음 ‘입장’할 때의 구름처럼 자욱한 여송연 연기, 강력반장답지 않게 어눌..
만화영화 에서 쐐기벌레가 묻는다. “O-R-U?” 이것은 4Sale이나 I♥U의 경우처럼, 비록 온전한 단어는 아니지만 저마다의 글자가 어휘 노릇을 하는 homophone이다. 이런 기호 표현법은 희극물이나 개인끼리의 서신 그리고 최근에는 인터넷 외계어에서 자주 동원되는 기법이다. 위에서 쐐기벌레가 ORU라고 묻는 말은 “Who are you?”(너 누구냐?)라는 ‘소리’다. 근래 영화로는 「L.A. 스토리(L.A. Story)」가 이 기법을 한껏 활용한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나서 쩔쩔매는 스티브 마틴에게 글자로 말을 걸어오는 길가의 전광판에 이런 ‘암호’가 나타난다. “RUOK?” 마틴은 한참 걸려서야 그것이 “Are you okay?”(무슨 문제라도 생겼나요?)라는 뜻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마틴이..
장난꾸러기 멜 브룩스의 영화 에서 괴성(怪城)으로 가는 길에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여조수 테리 가는 친절한 ‘안내’를 한다. “Werewolf.”(늑대인간이에요.) werewolf(‘위어울프’라고 발음함)를 “Where wolf(늑대 어디 있어요)?”라는 말로 잘못 듣고 진 와일더가 묻는다. “What?”(뭐라고요?) 사팔뜨기 꼽추 조수 마티 펠드먼이 손으로 가리키며 보충설명을 한다. “There, wolf. There, castle.”(저기 늑대 있어요. 성은 저기 있고요.) 괴성에 도착하니 성문에 굉장히 큰 문드리개가 달려 있어서, 와일더가 감탄한다. “What a knocker.”(정말 대단한 문두드리개로군요.) knocker는 놋쇠 따위로 만들어 손님이 밖에서 두드리면 안에서 주인이 듣고 나..
에서는 산타클로스 노인을 prosecute(기소)한 검사 남편에게 아내가 “왜 선량한 노인을 persecute(박해)하느냐”면서 따진다. homophone은 아니지만, 아내는 비슷한 두 단어를 혼동한 눈치가 역력하다. 그리고 아내는 “(당신처럼 나쁜 남자가 아니라) 차라리 plumber(장돌뱅이)하고 결혼할 걸 그랬다”고 불평한다. 필자가 plumber를 대부분의 영한사전에서처럼 ‘배관공’이라고 번역하지 않고 ‘장돌뱅이’라고 한 데는 나름대로 그럴 만한 이유가 분명하다. 지체 높은 검사의 부인이 왜 하필이면 plumber라는 직업에 견주어 남편을 비하하려고 하는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으리라는 생각에서이다. 우리말로 ‘배관공’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빔 벤더스의 에서 double talk(동문서답)을 위한 pun(곁말)으로 쓰였던 고유명사 제로니모는 유명한 아파치족 인디언 추장의 이름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널리 애용하는 짝퉁 영어 “Fighting!”과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그래서 극기 훈련을 받으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따위의 위험한 행동을 하기에 앞서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자야!”라며 애인 이름을 외치듯이, 미국인들은 힘을 내기 위해 “제로니모!”라고 힘껏 외치고는 한다. “Geronimo!”는 이렇게 “내가 나가신다!”라는 일반적인 뜻 말고도 “어려운 일을 참 잘 해냈다”는 격려의 말로도 쓰인다. 그러니까 의 멜 깁슨은 말더듬이에게서 칭찬을 듣고는 몹시 기분이 상한 눈치다. 를 보면 특공대원들이 차례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며 “제로니모!..
의 흄 크로닌 영감은 우주의 정기를 받아 회춘 되는 바람에 정력이 넘친다. 그래서 밤 늦도록 같이 술이나 마시자고 자꾸 귀찮게 보채지만, 늙은 두 친구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집에 가겠다며 고집하는 돈 아미치에게 심통을 부린다. “So good night, you worriers. Boy, talk about a wet blanket.”(그렇다면 어서 가 봐, 이 겁쟁이들아. 정말 밥맛 떨어지는구먼.) 여기서 worrier(걱정만 하는 사람)는 warrior(용감한 역전의 용사)와 완전히 반대 의미를 지닌 동음어다. wet blanket(젖은 담요)은 불을 끌 때 사용한다. 그래서 한참 화끈 달았을 때 완전히 흥을 깨트리는 사람을 wet blanket이라고 한다. 에서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가 ..
에는 진화한 동음어도 등장한다. 박물관에서 줄스 먼신 수병이 공룡의 뼈대를 무너트렸으니 현장으로 출동하라는 연락이 순찰차에 무전으로 전달된다. “Calling Car 44. Report to Museum of Anthropological History and investigate the collapse of dinosaur.”(44호 순찰차는 응답하라. 인류사 박물관으로 출동하여 무너진 공룡에 대해서 조사하기 바란다.) 무전을 받은 경찰관이 놀라서 동료에게 말한다. “Collapse!”(기절하다니!) 경찰관은 collapse(무너지다)를 collapse(기절하다)라는 말로 잘못 들었다. 그래서 잘못 끼운 첫 단추는 줄줄이 오해의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Why, that’s terrible. She’s m..
네티즌 리뷰 관련기사 온북티브 SBS문화산책 한국경제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칼럼 책 소개 피터 드러커가 자신의 저서 『단절의 시대』에서 제기한 문제, 즉 현재는 과거의 연속선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과거의 지식과 지혜는 무의미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적극적인 대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평형상태가 없는 상시 변화의 시대, 소위 격동의 시대로 진입했을 때 이론적 프레임 또한 격동의 시대를 전제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프레임은 과연 어떤 모습을 가질 것인지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 저자들이 명명한 '카오틱스'는 바로 격동의 시대를 전제로 만들어진 새로운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으로 전통적 이론이 격동의 시대를 인정하지 않고 이를 단순히 일시적 혼란기, 스쳐 지나갈 순간으로 간주하..
왜 똑똑한 사람들이 멍청한 짓을 저질러 나와 타인의 삶을 파멸로 이끄는 걸까? 헛똑똑이의 모순을 심리학 최초로 밝히다! 11개의 독창적인 글을 통해 똑똑한 사람들이 멍청한 짓을 저지르는 이유를 낱낱이 파헤친다. 학습이론, 만족지연능력, 암묵지식, 성격특성이론, 마음집중과 마음분산, 자지조직화된 임계성, 경영이론, 합리성마비 등 각 장마다 저명한 저자의 독창적인 이론과 탁월한 분석이 펼쳐진다. 이 책을 쓴 15명의 저자들은 인지심리학과 응용심리학 분야에서 저명한 심리학자들로, 지능과 똑똑하고 멍청한 행동은 별개임을 주장한다. 이들은 역설적으로 똑똑한 사람이 너무 똑똑해서, 머리가 좋아서 멍청한 행동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3장에서는 지능을 고정되었다고 믿는 사람과 얼마든지 개발이 가능한 유연한 것이라고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