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역의 세계

부의 비밀 부의 비밀! “부”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원제인 "The Science of getting rich"가 보여주듯 철학적으로 파헤쳤다고 생각한다. 원 저자가 1910년경에 쓴 책이며 당시의 시대상과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철학들이 스며있다는 느낌이다. 반면에 100여년이 지난 현대의 사람에게도 시대의 괴리감을 느끼지 않게 “부에 대한 원리”가 소개되어 있다. “Original Substance" 즉 근본원소, 무형의 원소가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이다. 우주와 만물을 형성하고 있는 요소이며 생각과 의지, 창조성으로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원료이다. 즉 부의 근본 원소를 파악하고 경쟁보다는 창조성을 기반으로 의지와 열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우리는 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부와 관련되지 않은 .. 더보기
뿌리깊은 나무 손에 쥐고 첫장을 여는 순간, 한없이 나를 빨아들일 것이라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직감.. 책장을 한두장 넘기며 나의 직감이 맞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총 600페이지 분량을 이틀만에 읽게 만든 책. 단순한 표현이지만 '한국 최고의 역사 팩션 소설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나 광범위하고, 많은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탓에 소설로서의 재미와 흥미는 그저 이 책의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수단일 뿐인 것 같다. 소설의 흥미를 넘어서 역사책으로서의 교훈과 역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알려주는 것 같다. 세종대왕! 한글을 창제했고, 이순신 장군만큼 우리나라에서 위인으로 추앙받는 인물! 한글! 과학적인 언어, 소리와 글자가 일치하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나라 말 그저 초등학생이 위인전을 읽고 느끼듯, 단순하게.. 더보기
운명 운명 / 임레 케르테즈 ‘노벨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이 책을 보게 된 처음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책장을 넘기며 마치 소년의 삶이 나의 삶이 된 듯, 한 소년의 ‘운명’의 결말이 어떠할지 의구심을 가지며 또다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작가는 유대인 학살 및 나치 수용소 생활을 직접 체험하였고, 평생의 집필활동의 화두를 ‘유년시절의 수용소 생활’로 삼았다. ‘운명’은 ‘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와 작가의 수용소 생활을 그린 삼부작의 작품으로 분류된다. ‘운명’이 집필되고 완성된 것이 1975년이지만 30년 이상이 지난 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공산주의 체제하에 헝가리의 시대적 상황이 공산주의 이론에 벗어나는 서적의 발간을 금지한 탓이다. 헝가리가 자유화되기 시작하고.. 더보기
칼의 노래 인간 이순신, 군인 이순신, 아버지 이순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라는 비극 속에서 오직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이순신 장군의 내면을 엿볼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1인칭 시점과 서정적으로 표현된 작가의 문체는 내가 당시의 사람으로서 전쟁을 겪고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장군의 전략이나 전술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를 둘러싸고 있었던 국제정세, 정치상황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중심으로 왜놈들은 ‘명으로 가는 길목’이라는 명분으로 바다를 건너 조선을 침범한다. 유약하고 어리석은 조선의 왕은 당파싸움의 중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는커녕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하지도 못한다. 결국 일본으로 하여금 조선 침략의 길을 열어준 이들은 권력과 안위만을 챙기려했던 우리 내부.. 더보기
나무 버리고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알려주는 '할아버지 나무' 성숙한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땅속의 뿌리를 튼튼히 해야 한다. 뿌리를 튼튼히 하고 가지를 늘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풍요로움과 선물을 줄 수 있는 나무가 되는 과정 풍요롭게 많은 열매를 맺기 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비바람에 가지가 부러지고, 소중히 가꾼 꽃과 열매를 잃는다. 꽃과 열매에 집착해 정작 중요한 '내실'을 다지지 못하는 '어린나무'를 위해 '할아버지 나무'는 자신을 희생하여 비바람으로부터 어린나무를 지키고 성숙한 나무가 되도록 이끌어준다. 할아버지 나무의 가르침을 통해 점차 성숙해져가는 '어린나무'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 속에 부러지고 열매를 떨어뜨리고 눈앞에 보이는 중요.. 더보기
쇠고기, 소고기 다음 중 틀린 말을 고르시오. ㉠소고기 ㉡쇠고기 ㉢소달구지 ㉣쇠달구지 '소고기'와 '쇠고기' 중 어느 것이 맞는 말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어느 때보다 '소고기' 또는 '쇠고기'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언론 매체마다 표기가 다르다. 과거에는 '쇠고기'만 표준어로 인정하고 '소고기'는 사투리로 취급했으나 맞춤법을 개정(89년 시행)하면서 둘 다 표준어로 인정했다. 따라서 '쇠고기' '소고기' 어느 것을 써도 문제가 없다. '쇠'는 '소의'의 준말이고, '소의 고기'가 '쇠고기'다. 고기는 소의 부속물이므로 '소의 고기'라 부르던 것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쇠고기'로 변했다. 그러나 '소고기'란 말도 많이 쓰이는 현실을 감안해 복수표준어로 인정한 것이다. 그렇다고 '소'나 '쇠.. 더보기
문장부호 사용 적절한 문장 부호 사용법 ♣ 문장 부호 [마침표 - 온점(.)] 마침표(.)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씁니다. -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 학교로 돌아가자. ☞ 다만,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습니다. 표제어 - 압록강은 흐른다 표어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에 씁니다. 1997. 8. 5. (1997년 8월 5일) (3) 표시 문자 다음에 씁니다. 1. 느낌표 ㄱ. 표준어 가. 지명 (4) 준말을 나타내는 데 사용합니다. 서. 1997. 8. 5. (서기 1997년 8월 5일) Mr. No. (5) 본문과 괄호 안의 문장이 겹칠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 우리는.. 더보기
당신 참 끔찍하게 착한 여자야-안정효 선생님의 Q-English 모두(冒頭)에서 밝혔듯이 이 연재물을 준비하느라 필자는 5년에 걸쳐 2500편가량의 영화를 소탕했는데, 그 과정에서 영어 공부에 어떤 종류의 영화가 좋은지를 자연스럽게 확인했다. 정말 도움이 안 되는 계열은 브루스 윌리스, 스티븐 시걸, 아널드 슈워제네거 같은 근육질 배우들이 주연하는 멍청 영화로, 싸움박질·주먹질·칼질만 바쁘고 별로 대화를 주고받을 줄 모르기 때문에 두세 시간 귀를 곤두세우고 이를 잡듯 뒤져도 쓸 만한 문장은 두 개를 건지기가 어렵다. 활극 중에서는 그나마 서부극에 받아치기(retort) 기법의 좋은 대사가 많고, 웅변적 수사학이 발달한 사극은 그보다 한 단계 높다. 재치가 번득이는 문장은 희극에서 많이 나오고, 일반적으로 희극적 성향이 강한 음악극(musical)은 그보다 한 수 위로.. 더보기
정말 바보같은 장난이야-안정효 선생님의 Q-English 우리말이건 영어이건 음담패설은 신체 부위, 특히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동식물이나 다른 사물에 비유하는 엉큼한 화법을 자주 동원하는데, 에서도 그런 장난은 빠질 줄 모른다. 영화 후반부에서 악당의 인공위성이 격추를 당하고, 그 장면이 텔레비전 방송을 탄다. 그런데 레이더에 잡힌 인공위성의 윤곽이 젖가슴 곡선을 그대로 닮았다. 가족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던 어머니가 소리친다. “What a booby joke!”(정말 바보 같은 장난이구만!) booby(=boobie) 또는 boob은 에스파냐어의 bobo(명사 ‘바보’ 또는 형용사 ‘어리석은’)가 어원으로서 ‘얼간이’나 ‘얼뜨기’ 또는 ‘멍청한 짓’을 뜻한다. 그래서 “교양이 없고 무식한 부류”를 booboise라고 한다. 이 말은 물론 bourgeoisie.. 더보기
오바마 화법-안정효 선생님의 Q-English [안정효의 Q-English]취임 연설문을 통해 본 오바마 화법 下 ㅣ경향신문 ㆍ시적 운율·은유… 대중 홀리는 ‘언어의 연금술’ 여러 차례 텔레비전에서 반복하여 방영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락 오바마가 찬조연설을 하는 동안 대부분 백인이었던 청중이 눈물까지 글썽거리면서 신들린 듯 귀를 기울이던 장면이 기억에 생생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80%라는 기록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취임하는 그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모여들어 영하 7도의 추위 속에서 한나절을 기다리던 200만 국민의 표정 또한 무엇엔가 홀린 듯했다. 그렇다. 오바마의 연설은, 비록 다국적(pluribus) 성장 경험과 빈민가 봉사활동 체험에 바탕을 두어 그 주제와 내용이 진솔하기도 하지만, 무당이나 교.. 더보기
Sicky sticky 자동사로 “달라 붙다” 또는 타동사로 “(무엇을) 붙이다” 라는 뜻인 동사 stick 의 형용사인 이 어휘는 구어적인 말로 몇 가지 좀 색다른 의미를 띤다: 영어권에서 자주 쓰는 이 sticky 에 크게 다섯 가지의 구어적인 의미가 부여된다. 먼저 그 하나는, “끈적끈적하게 달라 붙는" 이라는 stick 의 원래 뜻을 보유하고 있고, 그 둘은, “어려운/곤란한/난처한” 이라는 뜻으로 어떤 벌어진 일로 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a sticky situation/moment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세 번째로, 뜨겁고 습도가 높은 여름 같은 날씨를 일컬어 a sticky weather 라는 말로 “끈적끈적한” 또는 “후덥지근한” 이라는 뜻을 전하고 있으며, 네 번째는, 자신의 .. 더보기
create, 때론 꼴불견 [안정효의 Q-English]창조의 create, 때론 꼴불견 입력: 2008년 11월 26일 14:41:13 에서는 악당들이 마약을 과다하게 주사해서 갑자기 중독된 진 해크먼이 회복을 위한 치료 중에 야구에 대해서 프랑스 형사와 대화를 나누는데, 의도하지 않은 double talk(동문서답)이 튀어나온다.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mother tongue(모국어)이 서로 다르고 문화적인 차이가 심해서 발생한 오해 때문이다. “Southpaw?”(남쪽 손요?) ‘남쪽 손’이 무슨 뜻인지를 몰라서 프랑스 형사가 묻는다. southpaw는 1885년 경 시카고의 야구장에서는 투수의 왼손이 남쪽을 향했기 때문에 생겨난 표현이다. 해크먼이 설명한다. “Yeah, he was a lefty.”(그래. 왼손잡이였다구... 더보기
You're begging the question-말꼬리 잡으시는군요. You're begging the question. (말꼬리 잡으시는군요.) 미 하원을 출입하는 기자가 인터넷에 질문을 올렸다. “What does ‘beg the question’ really mean?”(‘beg the question’이란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그러자 여기 저기서 답변이 올라왔는데, 그 뜻이 다양하여 사전적 의미와 실제 사용되는 의미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You’re begging the question.” 이 말은 토론장이나 강의 댓글 등에서 빠지지 않는 어구다. 그런데도 기자나 작가들마저 그 의미를 혼동하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쓰기로는 ‘raise the question’, 즉 말꼬리를 잡고 자꾸 시비를 건다는 의미다. .. 더보기
같은 뜻 다른 의미-안정효 선생님의 Q-English [안정효의 Q-English]같은 뜻 다른 의미 에서 처자를 버리고 고향을 떠나 방랑생활을 하다가 죽음을 앞두고 집으로 돌아온 잭 팰런스는 난생 처음 보는 손녀에게 묻는다. “What is your father’s name?”(아버지 이름이 뭐니?) “Papa”(아빠요). 서양에서는 가족 간에 명칭이 아니라 이름을 부르는 게 보통이다. 그래서 father의 이름이 귀에 익은 호칭 Papa라고 오해한 손녀의 천연덕스러운 대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하기야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별명이 Papa Hemingway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Papa처럼 고유명사인지 보통명사인지 헷갈리는 단어를 일부러 배합한 묘기는 의 예고편에 나오는 유명한 선전문 “Very Frank Capra Look at Life!”에서 발견된다. .. 더보기
의도하지 않은 음담패설-안정효 선생님의 Q-English 그레이엄 그린의 소설이 원작인 희극물 (Our Man in Havana)에서 대책없는 알렉 기네스를 첩보원으로 발탁했다가 낭패를 본 영국 정보부가 고민에 빠지고, 직원 노엘 카워드는 랄프 리처드슨 국장에게 이런 보고를 한다. “Loss of those two, sir, will create a little vacuum.”(그 두 사람을 잃었기 때문에, 국장님, 공백이 좀 생기겠군요.) 국장이 그를 빤히 쳐다보자 카워드가 당황해서 재빨리 사과한다. “I’m most frightfully sorry, sir, I haven’t really intended to make a pun.”(굉장히 끔찍하게 죄송합니다, 국장님, 정말이지 전 말장난을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카워드가 난처해진 까닭은 그들이 .. 더보기
채플린 영화 속 '아이스케끼'-안정효 선생님의 Q-English 을 뮤지컬로 만든 에서 푸에르토리코 남자의 티를 내느라고 걸핏하면 여성을 비하하는 조지 차키리스에게 애인 리타 모레노가 쏘아붙인다. “Sometimes I don’t know which is thicker ― your skull or your accent.”(자기 꼴통하고 억양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형편없는지 난 가끔 판단이 안 선다니까.) skull( 두개골)은 head(머리)나 brain(두뇌)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thick-skulled는 thick-headed나 마찬가지로 우둔한(thick) ‘돌대가리’를 가리킨다. numbskull도 numb(멍청한) 돌대가리를 의미하며, numb에서는 b가 본디 발음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numskull이라고도 쓴다. 에서는 비싼 우표를 놓고 승강이를 벌이.. 더보기
흔히 쓰는 관용어구 150 흔히 쓰는 영어 관용어구 150개 Filed 1-Ⅰ 레저 LEISURE ACTIVITIES 1. TGIF!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2. This is the life! 이것이 인생이다. 3. You deserve a break today! 오늘 하루는 느긋하게 즐기세요! 4. Miller time? 한잔할까? 5. A couch potato 카우치 포테이토 6. Shop till you drop 쓰러질 때까지 쇼핑. 7. he’s the life of the party 그는 파티의 부위기를 돋워 준다. 8. The more the merrier 많을수록 즐겁지요. 9. I need another vacation. 휴가를 다시 한번 내야겠군. 1-Ⅱ 마시다.먹다 WINING AND DINING 10. Th.. 더보기
야릇한 뒷맛 남는 인체결말-안정효 선생님의 Q-English Q-English]야릇한 뒷맛 남는 인체 곁말 입력: 2008년 10월 22일 14:48:09 의 어느 장면을 보면 바닷가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자에게 숀 코너리가 능글맞게 말한다. “There’s something I’d like to get off your chest.” 참으로 아리송하기 짝이 없는 말이다. have(=get) ~ on one’s chest(~을 가슴에 얹어놓다)는 구어로 “마음에 걸리다” 또는 “~을 부담스럽게 여기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off one’s chest라면 “마음에 걸리던 ~를 훌훌 털어버리다”라는 말이 된다. 그러니까 예문은 “당신 마음에서 털어내고 싶은 무엇이 있는데”라는 뜻이어서, “당신에게 무언가 듣고 싶은 얘기가 있다”는 말로 풀이가 된다. 하지만 엉큼한 코너리.. 더보기
코퍼스Corpus 코퍼스(corpus)란? (Corpusとは?) ‘코퍼스’(corpus)란 , 언어를 연구하는 각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 재료로서, 언어의 본질적 모습을 총체적으로 드려내 보여 줄 수 있는 자료의 집합을 뜻한다(국어정보학 입문, 서상규 한영균저). 한국어로는 말뭉치 또는 말모둠으로 번역하는데, 그 정의는 사람에 따라 다르나 대략 다음과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 ○ 대규모 언어 데이터베이스 ○ 인간의 음성언어(문어, 구어)를 대용량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를 필요에 따 라 가공하여 언어 연구에사용하는 것 ○ 컴퓨터가 판독할 수 있는 형태(Mashine-readable form)로 저장된 자연어의 용례들과 이들 용례에 대한 부속정보 (additional information) 코퍼스의 개념은 20세기 전반기 .. 더보기
목 안에 개구리가 산다?-안정효 선생님의 Q-English 안정효의 Q-English]목 안에 개구리가 산다? 입력: 2008년 08월 27일 14:48:54 ‘풋볼대소동’에서 승부를 조작하는 도박사가 상대편 축구선수를 납치하러 가는 치코에게 묻는다. “Now how do we catch’em?”(그런데 놈들을 어떻게 잡아오지?) 하포가 파리를 잡는 대형 끈끈이를 보여주자 기가 막힌 도박사가 핀잔을 준다. “Oh, that’s for catching flies. Baseball players catch flies. We look for football players.”(그건 파리를 잡는 데 쓰는 물건이야. 야구선수들이나 파리를 잡지. 우리가 찾는 건 축구선수들이고.) 물론 두 번째 문장의 flies는 ‘파리’가 아니라 ‘뜬공’이다. ‘막스 4형제의 선상 대소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