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원사님, 최한권 상사님,
전역한지 십 수년이 흘러 당신들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언제 한번 강원도 통일공원에 퇴역해 있는 전북함에서 뵙겠습니다.
그리고 낯익은 정종률 중사님!
그리고 나머지 부사관들과 후배 수병들!
부디 좋은 곳에 가시고 행복하십시요. 필승!
배 위에서 함께 불렀던 '해양가'를 부르며 당신들과의 추억을 되새깁니다.
검푸른 파도 삼킬 듯 사나워도
우리는 언제나 바다의 사나이
흙냄새 그리울땐 항구 찾아 달래이고
사랑이 그리울땐 파도에 뛰어든다.
사나이 한 평생 세월로선 못재이고
꿋꿋하게 살다가 사내답게 죽으리라.
아 아 바다는 나의 고향
나의 집은 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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