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들이 번역까지 글쎄, 번역이야말로 창작이 요구되는 분야이며, 원저자의 글을 재창조해야하는 창작의 고통이 뒤따름을... 한 두줄 번역 경험으로 쉽게 판단을 내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배수아·김연수·정영문… 30~40대초 소설가들 번역시장 가세 이번 주 출간되는 독일 인기 소설가 야콥 하인(Jacob Hein)의 장편 ‘어쩌면 그곳은 아름다울지도’의 번역자는 소설가 배수아씨다. 3년 전 하인의 또 다른 장편 ‘나의 첫 번째 티셔츠’로 번역가 명함을 처음 팠던 그녀는 요즘 외국 소설을 읽고 우리말로 옮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배씨는 독일 소설가 마틴 발저(Martin Walser)의 소설도 번역하기로 최근 한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다. 소설가 김연수씨도 중국 출신의 미국 소설가 하진의 장편 ‘기다림’을 번역한 데 .. 더보기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