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빙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이리빙 탄생의 역사 진로의 성장 소주 하면 연상될 만큼 서민적 체취가 강한 진로는 창업 80년 만에 법정관리로 전락하는 비운을 맞았다. 소주를 주력 사업으로 해온 덕에 외형보다 훨씬 인지도가 높았던 진로가 기업으로써 처음 뿌리를 내린 것은 1920년대였다. 1924년 장진호 전 회장의 부친인 고 장학엽씨가 평남 용강에서 진천양조상회를 연 것이 현재 진로의 모태가 되었고, 그 후 진로는 소주사업에 전념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서광주조․진로주조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75년에 사명을 현재의 (주)진로로 바꿨다. 소주사업에 전념하는 과정에서 삼학소주등과 사운을 건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그 이후부턴 철옹성을 구축, 비교적 손쉬운 장사를 해왔다. 실제로 진로소주는 80년대 후반까지 현금을 줘야 사는 말 그대로 ‘배짱장사’여.. 더보기 이전 1 다음